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미세먼지로부터 오염 없는 맑은 도시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미세먼지 저감 보릿짚 환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농가들의 보릿짚 불법소각을 방지하고자 군산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3억원의 예산을 들여 1500㏊ 규모의 보릿짚 환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군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관내 농지에 보리(귀리, 밀)을 재배해 수확 후 잘게 절단 논갈이한 농가로, 농가당 지원 면적은 0.1㏊~3㏊이며, 지원단가는 20만원/㏊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4월부터 한달간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보릿짚 환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동우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매년 반복되는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문제의 심각성을 농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보릿짚 환원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환경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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