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 공모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5년간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최대 200억원을(국비50% 지방비50%) 지원해 문화도시 조성을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목표로 현재 지정 심의 기준 및 가이드라인에 맞춰 ‘군산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 추진업체 선정을 준비하고 있고, 상반기 중 신청을 통해 11월중 승인을 받으면 1년간의 예비사업을 거쳐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문화 발굴을 비롯해 지역 이야기 발굴사업, 문화도시 네트워크 형성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지역주민화합 및 지역 협력체계와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과, 관광진흥과 등 부서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수렴과 협력으로 군산만의 차별화된 비전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도시 추진협의회’를 3월 중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행정과 시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해 문화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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