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인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입원자 A씨(남성·62년생)가 전날(25일) 오후 10시 30분께 전북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는 폐렴 소견이 보이지만, 건강상태가 중증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26일 오후 3시께 안동의료원의 요청으로 코로나19 확진자 B씨(여성·60년생)도 원광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졌다. 이 환자는 31번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교회 신도로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안동의료원에서 이송된 환자도 폐렴 소견이 있으며, 현재 산소를 투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광대병원에는 도내 세 번째 확진자인 231번 환자와 네 번째 확진자, 안동의료원에서 이송된 환자 1명이 각각 입원 치료중이다.
전북대병원은 도내 두 번째 확진자 113번 환자와 25일 대남병원에서 이송돼 온 환자 2명이 입원중이다.
따라서 전북대병원에는 2개 병실 5병상(침실)이 남았으며, 3개 병실 3병상(침실)이 있던 원광대병원은 남은 병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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