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점부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명소화 사업부지 관광개발 사업’의 제3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5일 첫 민간 사업제안 이후, 새로운 사업 참여 희망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됐다.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관광명소화 사업부지 관광개발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여행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휴양을 제공한다.

사업대상지는 새만금 명소화 사업부지인 부안군 변산면 일대 면전 8만1631㎡로 주요 도입가능 시설은 리조트 호텔, 테마파크, 공공편익 시설 등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명소화 부지에 테마파크와 리조트단지가 완공될 경우, 912명의 고용유발 등 1664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국제적인 브랜드를 갖춘 관광호텔과 테마파크 등 일부 지원시설을 개관함으로써, 새만금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새만금사업법 제8조에서 명시하는 사업시행자의 자격오견을 충족해야 한다.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 가능하다.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5월 중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6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협상 완료 후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관광명소화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개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이번 새만금 관광사업 공모에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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