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165억원을 들여 하천 재해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아름다운 하천을 조성해 시민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감곡면 방교리 감곡천, 옹동면 용호리 용오천 등 지방하천 14개소 총 4.5km 구간 정비에 대해 82억원, 부전동 월영소하천 등 소하천 총 5.2km 구간에는 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천제방 유지보수비 등 약 7억원을 들여 지방하천·소하천 준설과 동시에 자생수목 제거와 제초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천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천 정비사업에 총력을 다해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200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20개소 총 6.85km 구간과 소하천 64개소 총 9.45km 구간을 차질없이 정비 완료했다.

또한, ‘2019년 전라북도 주요시책 종합평가’에서 하도정비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방하천 제방정비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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