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해마다 감소하는 지역인구감소 위기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도를 인구회복의 골든타임으로 정하고 ‘인구정책 종합 플랜’을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기획감사실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지역소멸위기 위험단계(0.259)에 있는 지역적 위기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인구 8만3천명의 마지노선을 지켜가기 위한 복안 마련에 나섰다.

올해 8만 3천명을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인구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2022년까지 인구감소 제로화를 달성한 후 2025년에 10만 인구 회복을 목표로 세웠다.

시는 출생친화, 보육․교육, 청년정착 등 인구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6대분야103개 사업에 대해 인구영향 성과분석을 실시, 부서별 정책이 인구유입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재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출산장려금, 전입 장려금, 결혼축하금 등 인구댐 시책으로 효능감을 높여나가면서 지평선산단 근로자 기숙사비지원, 전세자금대출이자지원, 청년인턴사원제등 성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는 s/w 위주의 맞춤형 단기사업과 핵심과제 발굴 용역과 연계하여 혁신도시권, 시내권 등 권역별로 정주하고 싶은 특색있고 매력있는 공간 조성, 공공임대 행복주택 사업 등 h/w 중심의 중장기 사업, 투트랙(Two-Track)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청년주택수당지원, 청년창업공간조성 및 공무원시험준비반 등 청년정착과 자립환경 조성을 위해 12개 세부사업에 96억원을 투입, 지역발전의 허리인 청년층을 두텁게 해나감으로써 인구구조의 균형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이영복 인구성장담당자는 “김제시는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전 부서가 합심하여 인구회복의 마중물이 될 정주 인프라 사업 및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특화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김제로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