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진안고원시장 주변에 위치한 시장교 노후 교량에 대해 군비 5억원을 투입해 교량 보수와 교량 양쪽 인도교 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시장교는 1985년 준공 후 35년이 경과해 노후로 인한 교량 상하부 균열 발생 및 철근 노출, 콘크리트 표면의 떨어짐 등 손상이 나타나 교량안전의 주요 위험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장교는 진안고원시장과 인접하고 있어 평소 교량을 통행하는 시장이용객이 많으며 교량 폭이 협소하고 인도가 없어 차량 통행 시 보행자 사고 위험성이 높아 인도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해 시장교 정밀점검을 실시해 교량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 점검과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량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공사는 오는 3월 착공해 7월 준공할 계획이다.

나해수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읍 소재지 노후 시장교 보수로 보행 동선 확보와 보행 환경까지 개선할 계획이어서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설물의 내구성 및 안정성 확보와 함께 보행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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