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사업 심사 선정을 위한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해 64개 사업에 대해 190개소의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업 산‧학협동심의회는 대학 교수와 농업인단체 회장, 농․축․원협, 산림조합 등의 대표자, 시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농업기술 시범사업 선정 및 지역농업 발전 관련 사업을 심의하고 있다.

이날 심의 후 확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특색농업 소득화 사업, 청년농업인 선진영농기술도입 기반조성, 농업인 가공사업장 품질향상 지원, 드론활용 콩 병해충 방제 기술보급 시범,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및 환경개선 시범, 딸기 상토절감 화분재배 기술시범, 화훼류 신소득화종 재배 시범,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지원 등이며 총사업비는 44억 6천여만원이다.

센터는 지난 1월 초순부터 2월초까지 홈페이지, 읍·면·동 등을 통해 신청 홍보를 실시해왔고, 접수 마감 후에는 사업 담당자들이 현지를 방문해 농가 포장, 사업 여건 등을 검토한 후 심의회에 상정해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아울러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새로 도입한 시범 사업에 대해서는 각 사업 완료 후 평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 발굴 및 문제점 개선 방안을 점검해 사업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중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확정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장중심 맞춤형 기술보급과 지역특화작목 발굴에 중점을 두고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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