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 됨에 따라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 아래 당초 독립유공자 유가족,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3.1절 기념식을 취소했다.

이와는 별도로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한 3.1절 태극기 달기 운동은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3.1운동에서 선열들이 보여주었던 자기희생과 화합의 정신을 본받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및 지역경제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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