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기도원과 종교시설 122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진안군은 감염병의 관내 유입과 선제적 예방을 위해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종교시설에 집단행사를 지양할 것을 요청하고,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예방 물품을 배부했다.

종교행사 개최 시 종교시설은 장소 및 규모 등을 진안군보건소에 사전에 신고하고, 주민의 마스크 착용 권고, 손세정제 비치 등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임옥 보건소장은 “발열 또는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 감염병관리팀(☎430-8521~3)으로 문의해야 하며,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를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19가 지역사회로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빈틈없는 예방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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