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신천지 익산교회측의 협조로 관내 신천지 교인를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일대일 전화상담으로 대구 등 최근 동선을 파악하고,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지 여부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비롯해 유증상 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방문안내 등 집단감염의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주 신천지 익산교회는 자체적으로 건물 폐쇄조치했고, 이와 관련해 시는 손소독제, 소독약품등을 지급하는 한편, 교회 관련 부속시설 및 주변 일대에 방역 작업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보건소의 일반진료(예방접종업무 등)기능을 잠정 중단하고 선별 진료소와 역학조사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감염병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 지역사회내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대응할 것이다”며,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먼저 선별 진료소와 상담하고, 외출 자제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궁금한 사항은 1339와 익산시 보건소(859-7485~87)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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