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제 특화 창업공간을 마련하고 청년 창업가 모집에 나섰다.

군산시는 창업 성공에 도전하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 제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수제창작플랫폼 참여 청년 모집공고’를 통해 청년 창업가 모집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자본과 판매 경험이 부족한 청년창업자들에게 창업아이템과 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직접 알아보고, 마케팅과 판촉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산시는 수제창작플랫폼을 월명동에 조성했다.

군산시는 입주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끌어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매장 공간 지원과 함께 맞춤형 교육은 물론 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

현재 조성 중인 ‘수제창작플랫폼’은 시간여행 마을에 위치해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고 군산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독창적인 다양한 상품이 마련될 때 군산 관광 기념품 가게의 역할까지 톡톡히 할 것으로 군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입주 청년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공동연구와 마을 장터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청년창업이 원도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창업공간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축제나 전시박람회 참가 및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와의 협업으로 제품 판로 확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입주청년들이 준비된 상태로 개별매장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가들의 자생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 창업가 모집 분야는 가죽 도자기 금속 등을 활용한 공예 분야, 인테리어 등 생활용품 분야, 리사이클, 유기적 창작품인 그린 분야 등 먹거리를 제외한 모든 수제 창작 분야다 등이다.

입주지원자격은 군산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39세의 예비창업자 또는 2019. 1. 1. 이후 관련 업종 창업자이다.

군산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공간적합도, 사업수행력,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 등을 평가해 최종 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로 접수방법은 군산시청 일자리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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