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문화도시를 표방한 고창군이 지난 24일 유기상 군수를 비롯 관내 식초제조업체, 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식초 제조·판매처 확대 인프라 구축’ 간담회를 갖고 언제 어디서든 ‘식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앞서 군은 일반 군민대상 식초문화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3월부터 운영해 식초전문인 양성을 위한 정규 3개 과정(초급, 응용, 상품화)를 개설하는 등 군민이 식초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식문화를 조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식문화 조성과 고창군장애인복지관에서 위탁 운영 중인 ‘아띠다방(고창군청 1층 로비)’에서 식초음료를 제조하는 한편 관내에서 생산된 ‘식초 선물세트’를 전시 판매하기로 하는 등 판매처 발굴과 식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력을 높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정종만 복지관장은 “식초제조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고창의 전통발효식초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고창 식초를 널리 알려 식초음료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식초문화도시 고창에선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지키는 기적의 물 식초’를 마시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전통발효 식초를 발굴해 미래문화산업으로 도약 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