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산 토종 미꾸리 생산량 증대를 위해 토종 미꾸리 양식 기술교육이 추진된다.

24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에 따르면 미꾸리 양식 기술교육은 기존 미꾸리 생산농가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자, 미꾸리 양식에 관심 있는 남원시민 등 총 30명 정도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시기별로 실시할 예정으로, 그동안 시험연구를 통해 축적된 양식기술을 교육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락(Biofloc) 기법을 도입한 무환수 미꾸리 양식기술과 어미 선별, 인공수정, 치어육성 기술 등 미꾸리 부화부터 성어 생산까지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남원시농업기술센터 미꾸리양식기술연구센터 시험수조를 활용해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특히, 바이오플락 기법으로 양식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노지 양식법을 통해 양식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선진 민간 양식장 등 현장견학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남원산 미꾸리 대량생산을 실현할 전문 양식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3월 하순께부터 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수료자에게는 내수면 양식단지 입주자 선정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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