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남면 중방마을 앞(구, 장수-계남간) 도로 양돈단지 전경

장수군은 계남면 소재 중방마을 양돈단지를 매입해 악취 발생의 근원을 제거하고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과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중방 양돈단지는 마을과 인접해 있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과 민원이 빈번히 발생해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장수군은 토지소유자와 축사 매입과 2020년 11월 축산업을 폐업키로 협의했다.

군은 매입한 토지와 건물을 정비해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및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을 통한 ‘젊은 장수, 힘찬 장수’ 만들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주민들은 “20여년을 넘게 악취로 창문도 못 열며 살았는데 앞으로는 마음 놓고 편하게 살 수 있겠다”며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영수 군수는 “앞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혐오시설들의 연차적 처리방안 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청정장수군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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