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노후된 버스 승강장 8곳을 교체하고 신규로 6곳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5000만원을 투입,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대기시간에 추위에 떨지 않도록 버스 승강장 방한텐트도 23개 확대 설치해 꽃샘추위가 있을 4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버스 승강장 설치 기준은 읍면별 사용빈도가 많으면서 노후되어 수리가 어려운 곳과 조적식 구조로 오래된 승강장을 대상으로 교체된다.

특히, 35사단 외출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한 1개의 대형승강장도 포함되어 있다.

군에서는 3월 중 현장점검을 통해 교체대상들의 철거 공사를 진행 후 5월까지 신규 승강장을 설치 완료예정이며, 버스 승강장의 방한텐트는 개방된 승강장에 동절기 강풍과 한기를 막기 위해 지난해 7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확대수요조사를 통해 올해 23개가 추가되어 총 30개의 승강장이 설치·운영된다.

주로 동절기인 11월부터 4월까지 설치 운영되어,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번 버스승강장 시설교체 및 확대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시설적인 불편함을 줄여 안전한 버스이용과 교통약자, 35사단 외출 장병들의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교통문제로 걱정없는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