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선운산도립공원이 국민여가 캠핑장과 경관폭포를 조성하는 등 관광명소화 추진에 나선다. 연간 300만명이 방문하는 등 고창의 대표관광지 선운산도립공원의 이번 명소화 사업 추진에는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21일 군은 선운산도립공원 도솔계곡 주변에 경관폭포와 전망쉼터를 설치해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겨울에는 경관빙벽을 연출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오는 10월 실시설계용역과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카라반 구역 8면, 글램핑 구역 6면 등 총 42면을 사용할 수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에 취사장, 샤워실 등을 설치해 캠핑족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인근 생태숲 옆 공터는 잔디광장으로 조성하여 단체관광객을 위한 레저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밖에도 선운사 맞은편 은행나무 군락지에는 휴게쉼터를 조성해 실개천과 소나무 길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힐링 쉼터를 제공한다.

신동경 산림공원과장은 “선운산도립공원을 사계절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운산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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