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및 저녹스버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기오염물질을 없애거나 줄이는 시설인 방지시설의 설치를 지원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목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18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남원시청 환경과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및 현지조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녹스 등이 배출되는 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2억7000만원까지 지원되며, 구비 서류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www.namw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이나 공동주택에 설치된 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용량별로 1대당 최소 248만원에서 최대 1520만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편성된 예산(1669만5000원)이 소진되면 지원이 중단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에 따른 지원이 가능하므로, 저녹스버너 설치지원사업과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장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해줌으로써 깨끗한 대기 환경과 기업경제가 상생하는 환경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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