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은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 사고 현장 수습이 마무리됨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19일 전북지방경찰청와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터널 내 탱크로리 2대의 견인과 사고 차량 잔해물 수습을 마쳤다.

경찰은 현장을 수색을 진행했지만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 수습을 마친 경찰은 이번 추돌사고의 원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터널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운전자의 과속 여부 및 주변 사고 유발 상황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도로결빙 여부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며 “현재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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