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은 도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0년도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의 2019년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도내 교통사고 발생건수 7742건 중 노인 교통사고가 2215건으로 27%에 달한다.
전체사망자수 248명 중 노인교통사고 사망자가 57%인 141명으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수원은 대한노인회 시ㆍ군지부 및 경로당, 종교단체의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고령운전자 사고의 특징과 안전한 보행방법, 신체적 변화에 따른 행동특성, 교통사고 예방요령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3배 가까이 높은 만큼 연수원에서는 어르신의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지지각능력 검사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교육도 병행해 교육의 질을 강화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
손성모 교통문화연수원장은 "어르신이 취약한 부분에 대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어르신 교통안전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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