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원이 투입되는 ‘용정 가뭄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사전 현장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빈틈없고 원활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뭄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상하면 용정리는 해안가 평야부 농경지로 지하수 염분 농도가 높아 관정개발이 어렵고 유역수원이 적어 매년 갈수기마다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으로 이 사업을 통해 용수확보를 위한 저수지 확장과 준설, 양수장 신설 및 송수관로 매설, 대형관정 개발 등을 추진한다.

가뭄에 대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은 도내 최초로 알려져 있으며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완공되면 이 일대 110ha 농경지의 상습적인 가뭄이 해소되는 등 원활하고 생산적인 영농기반이 조성된다.

18일 군은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착공해 2022년 말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전북도 자연재난과와 전문가 그리고 해당 주민들의 자문을 적극 반영하는 등 실시설계 단계부터 철저를 기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해안가의 지형적 특성 등을 면밀히 살펴 내실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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