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다움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관광개발이 필요하다’ 고창군이 17일 ‘고창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2층 상황실에서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관광개발사업과 통합 콘텐츠개발 등을 위해 마련한 보고회로 관련 부서를 비롯해 지역의 관광관련분야 사업자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고창군의 개발여건 및 관광수용태세 분석, 관광개발 기본구상, 사업화 계획 등에 대한 용역 관계인 설명을 듣고 참석자 간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창군은 고인돌유적, 고창읍성, 운곡습지, 선운사 등 다양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특히 오는 7월 고창갯벌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세계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을 모두 갖추는 최초의 지자체가 되면서 새로운 관광트렌드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용역을 발주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트렌드에 선제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하고 특색 있는 자원에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주요 관광지 연계 체험프로그램 발굴하고 힐링과 쉼이 어우러진 관광지 개발 등으로 ‘고창하면 설레는 곳, 다시 찾고 싶은 고향 같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기상 군수는 “천만관광객 유치로 관광산업이 미래를 밝히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이 한반도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히 블루오션 개발전략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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