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계절적 사고위험 요소인 건설공사장, 축대 등의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오는 3월 31일까지 45일간 큰 일교차로 땅속에 스며들었던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취약시설을 대상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건설공사장 흙막이, 사면, 노후주택, 옹벽·석축 등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으로 인한 인명사고 및 재산 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 이번 점검을 진행하게 됐다. 
점검방법은 유관기관, 민간전문가(기술사, 교수, 공사·공단 직원)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결과 시급한 사항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중요사항은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진행, 필요시 사용금지(사용제한),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안내표지판) 설치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한, 해빙기 사고예방을 위해 건설공사장 관계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매달 4일 안전점검의날과 연계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등 홍보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안전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도민들께서는 생활공간 주변 해빙기 위험요소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상징후 발견시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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