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오염 없는 맑은 도시조성을 위해 올해에도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은 겨울철 편서풍 등의 영향으로 중국 등 인접지역으로부터의 외부유입과 노후자동차‧공장‧사업장 등에서 발생되고 있다. 특히 동절기와 봄철 대기흐름의 정체가 있을 때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시는 올해 180여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장관리, 비산먼지발생, 운행차‧에너지, 숲조성, 대응기반 및 시민참여 분야 등 3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장관리분야에서는 46억을 들여 소규모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민간감시원 운영, 산업단지 오염원조사, 드론을 활용한 환경감시 강화, 주유소 유증기회수시설 지원에 나선다.

비산먼지발생분야는 10억원을 들여 도로 재 비산먼지 집중관리, 농업잔재물 등 불법소각 단속강화, 보릿짚·볏짚 환원사업 등이 추진된다.

운행차·에너지분야는 86억원의 사업비로 노후 경유차 저공해 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친환경보일러 지원, 천연가스버스 보급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숲조성 분야에서는 25억원을 들여 도시숲조성, 미세먼지 차단숲조성, 명상숲 조성, 번영로 등 가로수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응기반 및 시민참여분야로는 17억원 사업비로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미세먼지 저감 시민 아이디어 공모,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개선사업, 대기측정소 장비교체 등을 추진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여러 오염원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정부방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3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배출원별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도 실천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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