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로 대회를 마쳤다.
  14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국가대표 권상현(지체/입식)선수가 우수한 경기력으로 2년 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임준범(시각/입식) 선수 또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해 주었다. 특히 바이애슬론 종목에서는 종목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지난대회 동메달 1개 획득으로 다소 부진했던 빙상(쇼트트랙)종목의 김윤희 선수(청각)가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김아라 선수(지적)도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기대이상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빙상 조인섭 감독은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북은 노르딕스키 이도연선수가 도쿄패럴림픽 사이클 국가대표 강화훈련 참여, 아이스하키팀 우수선수 이탈 등 악재가 겹쳤으나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메달순위 4위를 달성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 “동계종목의 특성상 어려운 훈련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의 집중육성과 신인선수 발굴·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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