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2월부터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119특별지도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산소방서는 지속적인 소방출동로 확보훈련과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여러 가지 캠페인 실시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 출동 지연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119특별지도반을 통해 상시적인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소방용수시설 5m이내, 교차로나 도로모퉁이 5m이내,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 침범한 정지상태 차량 등 소방출동로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량에 대해 실시한다.

김용석 방호팀장은 “소방차량 현장도착 지연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경고장 발부와 지속적인 단속으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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