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서신동(동장 김선중)은 13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봉사자들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사랑의 찬(饌) 나눔'을 펼쳤다.

매월 펼쳐지는 '사랑의 찬 나눔' 행사는 이마트 전주점과 서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금,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이 함께 어우러진 밑반찬을 돌봐줄 가족이 없이 혼자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이웃나눔 활동이다.

서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통장단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은 부녀회원들이 이날 정성스럽게 만든 사랑의 반찬을 어려운 이웃의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주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은실 서신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반찬 나눔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이웃과 함께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이웃을 찾아보고 살펴보고 다양한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선중 서신동장은 "식재료 구입을 위한 후원을 해주고 있는 이마트 전주점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쁜 와중에도 매월 재료를 직접 구입해서 정성스럽게 손수 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는 부녀회 및 통장단의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속적인 나눔 봉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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