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총선 '새 바람' 불까··· 정치신인 주목

전주갑 김금옥 상승세 여성 유일 이덕춘, 전주을 양자구도 속 눈도장 익산갑 김수흥, 이춘석 대항마 부상 김형민 기자l승인2020.02.1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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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이 D-6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정치권의 시선이 총선대진표 구성에 맞춰가고 있다.

지역내 절대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고, 이에 맞서는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 그리고 바른미래당이 3지대 통합작업과 기존의 현역중심으로의 출전채비를, 그리고 무소속 현직의원들 또한 본선을 준비하며 선거준비에 한창이다.

전북정치권의 지역별 선거 구도를 살펴보면, 현재(13일)기준으로 10곳의 선거구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현직 의원 간의 맞대결, 또는 올드보이들의 리턴매치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무런 변화 없이 또 다시 ‘클래식 매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고 있는 것. 정치권 전반에 걸쳐 불고 있는 세대교체, 그리고 참신함을 갖춘 새인물의 등장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양상이다.

이처럼 심각한 인물난과 함께 전.현직 의원들이 지역정가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부선거구에서는 40대, 그리고 첫 총선에 나서는 새 인물들의 도전이 지역민들로부터 신선함과 함께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먼저, 전주갑에서는 민주당 경선에 나선 김금옥 예비후보가 상승세를 타며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지역은 당초 조직력을 앞세운 김윤덕 전 의원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정치신인이자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 예비후보가 등장하면서 안갯속 경선전이 되고 있다.

전주을에서는 ‘포크레인 변호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덕춘 예비후보가 눈에 띈다. 이른바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민주당 경선전에 뛰어든 이 예비후보는 당초 이상직vs최형재간의 양자구도의 틈을 파고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익산갑에서도 균열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역시, 4선 도전에 나서는 이춘석 의원의 낙승이 점쳐졌지만, 국회 사무차장을 지낸 김수흥 예비후보의 도전이 만만치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김 예비후보는 국회내 최고 예산.정책 전문가라는 평가 속에 국비 확보 지원 등 지역 기여도가 익산시민들로부터 크게 어필 되고 있다.

익산갑에서는 또 대안신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40대의 젊은피 고상진 예비후보의 도전도 눈여겨볼만하다. 12년 국회보좌진의 경력과 정무.정책 분야에서 탁월함이 고 예비후보의 경쟁력. 이에 고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는 '젊은 머슴'이란 기치 아래 새로운 익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고, 정책통으로서 ▲2천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 ▲철도 물류의 전략 기지화를 통환 물류 거점도시 구축 ▲KT&G 본사의 익산 이전 ▲제5 경마공원 유치로 관광도시 육성 등을 공약을 제시하며 이 지역 타후보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김제.부안에서는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이원택 예비후보가 연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전주시 비서실장, 전북도 비서실장, 대외협력국장, 그리고 청와대 행정관의 화려한 정무.행정 경험 등이 지역민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현재 이 예비후보측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조직력 또한 공고해지고 있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정읍.고창지역에 출마한 권희철 예비후보도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이번 민주당 경선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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