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직접 운영에 들어간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사용건수가 38건이나 된다고 밝혔다.

월 평균 8건 이상의 장례를 치른 것으로 관내 장례식장 숫자를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이용해 본 군민들은 비용 절감 부문에서 많은 혜택을 보면서 이용 만족도가 높아, 장례식장을 이용하려는 군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분향실 제단꽃을 생화 대신 조화로 장식하여 장례비용을 평균 5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었다며 이용자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은 비용절감 노력외에도 앞으로 1회용품 근절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내달 1일부터는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이용 계약서에 1회용품 반입 금지조항을 기재하여 수저, 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을 근절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정착시켜 클린순창 정착에 앞장설 방침이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많은 군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한 것이 당초 취지”라면서 “다수의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례식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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