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역대 기획부서장을 지낸 행정 달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산업 선점을 위한 전략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군은 13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역대 기획부서장과 선배공무원을 초청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갖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국가계획, 전북도 상위계획 수립에 앞서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고창군의 올해 국가예산 확보(1325억)와 종합청렴도 평가 1위, 행정 각 분야 빅데이터 활용 등을 높이 평가하고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와 5년 단위 국가계획, 제4차 전북종합계획이 수립되는 중요한 해다. 따라서 총선공약과 각종 상위 계획에 지역현안을 포함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면서 “농생명식품, 역사문화관광 전략을 치밀하게 가다듬어 고창발전의 퀀텀점프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중장기 대응방안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주요 SOC인프라 확충(서해안철도, 국도 77호선(부창대교) 연결 등)등을 제안하는 등 지역발전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 달라”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미래 100년의 고창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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