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고급형 우등버스가 도입돼 한층 편하게 서울을 오 갈수 있게 됐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에서 서울로 가는 하루 16차례의 시외버스의 절반(8차례)이 올해부터 고급형 우등버스로 교체돼 운영되고 있다.

그간 고창주민은 시외버스로 서울을 다니면서 고속버스에 미치지 못하는 편리성 때문에 정읍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았다. 이에 기존 버스의 공간협소에 따른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외버스 업체와의 협의를 갖고 일부 시간대의 우등버스 운행을 결정했다.

우등버스의 좌석은 한 열에 3석씩 배열돼 있어 쾌적한 승차환경을 제공하고 운행시간은 하루 16회 운행 중 오전 6시30분 첫차와 8시30분, 9시20분, 오후 12시25분, 1시10분, 1시55분, 2시40분, 6시 등 8차례다.

서울에서 고창으로 오는 하행선도 16회중 8회가 우등버스로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직행버스가 1만7200원이며 우등버스가 2만24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등버스 확대와 시간대 조정 등을 통해 고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더 쉽고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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