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빈집 재생사업을 통해 흉물로 버려진 빈집을 새롭게 단장하고 이를 무상으로 임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11일 군은 주거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며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빈집 정비 희망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빈집소유자는 재생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자부담 5% 이상)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재생 후 최대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야 한다.

특히 올해 희망하우스는 입주대상을 대폭 확대(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지방학생,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청년활동가)해 다양한 계층까지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안민회 주거복지팀장은 “방치된 빈집은 농촌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관리소홀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위험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다”며 “농촌마을의 과소화 방지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빈집소유자나 입주대상자는 고창군청 종합민원과(063-560-2397)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해 준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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