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군수가 고창 월산리 온수선도로 확포장사업과 전통시장 인도교 조성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을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관련 부처를 방문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실제 유 군수는 지난 10일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관계부처 담당자를 만나 올해 1325억원의 국가예산확보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내년 확보대상 사업들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현재 각 부처별로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하고 기재부 심의를 앞두고 있어 확보대상 사업의 중기계획반영이 기로에 서 있다며 이에 유 군수는 기재부의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을 비롯해 주요 과를 방문해 담당과장과 사무관을 면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시키고자 하는 주민숙원사업은 고창 월산리 온수선 도로 확포장사업(36억원), 전통시장 인도교 조성사업(7억원), 고수 미래산업(농공)단지 재해위험시설 정비사업(18억원), 강남지구 배수지구 개선사업(90억) 등이다.

유기상 군수는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발굴된 신규 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말까지 2021년 국가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70건에 7101억원의 사업을 발굴한바 있으며 이달 중 추가로 국가예산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오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처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에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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