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인들의 설상축제인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7개 종목에 전국선수단 981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다.
  전북 선수단은 휠체어컬링,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쇼트트랙), 6종목에 1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지난대회에서 3관왕(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을 달성한 권상현(지체장애) 선수의 2년 연속 수상이 기대된다.
  그밖에도 휠체어컬링팀의 전지훈련으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전년대비 상승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관련으로 개·폐회식이 취소 되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강원도 역시 경기장 인근 방역, 식품위생 점검, 열감지카메라 배치, 질병예방대책팀 운영 등 대책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장애인체육회는 선수별 감염예방키트를 배부, 종목별 비상연락망 구축 등 대응책을 추가로 마련하여 선수단의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밝혔다.
  노경일 사무처장은 “지역 내 동계종목 체육시설이 부족하여 장거리 전지훈련을 다니면서도 열정과 의지를 잃지 않고 여기까지와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할 수 있다는 강한의지가 도민들에게 전달되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작은 동력이 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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