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교직원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공문서 현장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지난 달 신청과 추천을 통해 구성한 교원, 일반직, 교무실무사 29명이다. 이들은 학교(기관)에 접수된 공문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수렴과 정책적 제언을 하는 역할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자료집계시스템 활용 △공문 게시 활용 △공문서 내용 이해도 △공문서 내용 중복 △공문서 내용 간소화 △제출기한 확보 △공문 수신처 적정성 △공문 보고 적정성 △기타 개선사항이다.

학교교육과정 자율성 보장 항목에선 공문이 학교교육과정 운영 및 본연의 교육활동과 관련성이 있는지, 법적(지침) 근거 없는 장부나 실적 자료 또는 문서생산을 요구하는지 여부를 살핀다.

더불어 자료집계시스템으로 받을 수 있는 자료를 공문으로 요청했는지, 핵심내용을 간결하고 쉽게 본문에 명시했는지, 유사 내용을 여러 부서에서 중복 보고하도록 하는지, 관행적으로 요구하거나 의례적인 공문 보고 횟수를 확인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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