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열정있는 청춘PD 3기로 활동할 청년활동가 5명과 이들이 활동할 문화관광기업 5곳을 공개 모집한다.

7일 남원시에 따르면 ‘청춘PD 양성사업’은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에 선정돼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청년 문화기획자를 양성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련분야 취업과 연계한 일자리 모델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남원시에 소재하는 문화관광분야 기업과 만 18~39세까지의 비경제활동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원내용과 신청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10일부터 17일까지다.

남원시는 그동안 청춘PD 사업을 통해 지난 1월말까지 총 12명의 청년 문화관광 기획자를 배출했다.

3기 청춘PD로 선발되면 각각 문화관광기업에 배치돼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광한루원 등 문화관광자원과 지역축제를 재구성해보고, 관광 관련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집한 청년을 지역문화관광 기업에 직접 배치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때문에 10개월간의 공공분야 일자리사업 종료 후에도 얼마든지 취업 연계가 가능해짐으로써 사업 종료 후 취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환주 시장은 “올해부터는 청년과 문화관광기업이 협업을 이루는 만큼, 남원 관광발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청춘PD 사업을 통해 관광사업의 다각화는 물론, 청년층의 일자리창출에도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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