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검사가 전북대병원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보다 신속한 검사와 방역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도에 따르면 전북대병원이 질병관리본부에 검사기관 인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향후 검사 관련 교육, 정확도 평가를 통과하면 검사준비 과정을 거쳐 진단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감염증 검사는 모든 의심 검체를 환자주소지 보건소에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고 있어 하루에도 몇 차례 이송해야 하는 등 인력과 시간적인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그러나 민간의료기관까지 진단검사기관이 확대되면 검사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고, 방역대책도 보다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내에서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가운데 11명이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병상에서 검사를 실시,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8번 확진환자 접촉자는 총 116명(군산 63명, 익산 13명, 고창 1명, 도외 39명)이며, 도내 감시대상자는 모두 143명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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