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 소외된 이웃들의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시서부지역발전협의회는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기탁된 성금을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지역의 소외계층 20여 세대에 후원할 예정이다.

이경춘 전주시서부지역발전협의회장은 “추운 겨울,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지길 바란다”며 “힘든 상황일지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나눔을 실천해 주심으로써 전주가 살기 좋은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성금을 후원해주신 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7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주시서부지역발전협의회는 지역발전 현안 및 과제를 해결하고자 구성된 친목 모임으로 △초등학교 장학금 지급 △환경정화사업 △어르신 삼계탕봉사 △김장 나눔 봉사 등 12년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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