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종합대책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임차헬기 3대를 임실(동부산악권)과 남원(동남부산악권) 고창(서부해안권)에 배치하는 등 산불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산불에 취약한 등산로 입구, 산 연접 도로변, 입산통제구역 길목 등에는 산불감시원을 전진 배치하고, 인력으로 감시가 어려운 산불 사각지역에 75대의 무인감시카메라를 가동해 산불예방 및 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도 관계자는 “올봄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매우 높고,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시적인 소각금지기간을 특별대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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