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 한해 감성 있는 문화와 예술, 관광 도시 만들기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만족도를 높이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군산시는 올해 주요업무계획 브리핑 자료를 통해 ‘감성 있는 문화·예술·관광 도시 만들기’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만족도를 높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의전당 쉼터공간 조성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열린 도서관 운영,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국 최고의 근대박물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3일 밝혔다.

군산예술의전당의 경우 19차례의 내실 있는 정기 기획연주회를 비롯해 35차례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시립예술단 재능기부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시립예술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또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관람객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뮤지컬, 발레, 체험전시 등 21차례의 기획공연·전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비 공모사업 선정 때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운영해 예술의전당 전반시설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강생 모집 때에는 소외계층을 우선 모집,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턱 낮은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어 군산시립도서관은 전국 도서 인의 축제인 2020년 전국 도서관대회를 개최해 군산시를 대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와 침체한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본관 도서관을 비롯한 4개의 공공도서관과 16개의 작은 도서관을 통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전 세대가 함께 소통·교류·사회통합을 위한 도서관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도서 확충과 프로그램 운영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건강한 독서문화를 조성하는 도서관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근대역사박물관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박물관으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군산의 근대역사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특화된 박물관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다양한 근대문화행사와 금강권 전시장 통합운영, 박물관 야간 개관을 통한 야간관광 활성화, 박물관 인근 협력기관 연계방안을 구축해 근대문화 대표 관광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성우 군산시 시설사업소장은 “다채로운 볼거리, 편안한 쉼터공간 조성,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관리사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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