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류희옥)는 지난 31일 전라북도문학관에서 전년도 정기총회와 아울러 제31회 ‘전북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자들은 각자의 장르에서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해온 전길중 시인, 전재복 시인, 백봉기 수필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 문학지 콘테스트에서는 전주지부의 ‘문맥’과 임실지부의 ‘임실문학’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문협에서는 지난 12월에 각 지부장과 분과위원장, 장르별 협회장들의 추천을 받아 심사하여 선정되었다. 
  이날 전북문학상을 받은 수상자들은 꾸준한 문학 활동과 더불어 질높은 저서를 발간하였으며 전북문협에서 오랫동안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협 발전을 위해 애쓴 회원들이다. 이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3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최우수 문학지의 수상을 안은 ‘문맥’과 ‘임실문학’도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 년에 두 번씩의 문학지를 발행한 지부로써 각각 50만원씩의 발행비가 지원되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과 정동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200 여명의 회원과 친지 가족들이 축하객으로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에 수여된 상금은 전북문학상운영위원장인 신이봉 수석부회장이 쾌척하였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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