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해 새로이 추진하는 ‘우수학생 기숙형 대학 (Honors Residential College 이하 HRC)’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 6대 1이다.

지난 달 31일 전북대에 따르면 100명 모집에 607명이 지원했다. 향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HRC는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줄이고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대의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4년 학부과정 동안 기숙사비 면제, 어학교육 지원, HRC 교과와 비교과프로그램 참여 같은 다양한 장학지원을 받는다.

2학년 과정에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교환학생으로 1년 이내 파견하고 경비를 전액 지원한다.

3, 4학년 과정은 산학형과 진학형으로 구분한다. 산학형은 우수기업 연계 장학금을 지원하고, 진학형은 지도교수 연구실에서 1학기 이상 활동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성적표에 HRC우수학생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전북대 대학원 등록금 면제, 교비유학생 선발 시 가점 부여, 본교 박사 후 연구원(Post-Doc) 선발 시 가점 부여 혜택도 준다.

김동원 총장은 “HRC 프로그램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글로컬 우수인재를 유치하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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