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 수여식에서 문 대통령은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모신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지금 상황을 고려하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해 줘야 할 것 같다"는 언급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이 새해 국정목표로 ‘확실한 변화’를 약속한 만큼 정책 성과 창출에 각 위원회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위원회의 역할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고 아직 이루지 못한 자치경찰이 이뤄진다면 자치분권에서 보다 큰 발전 있을 수 있겠다”라며 “향후 재정분권에 대해서도 더욱 획기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해가겠다”고 밝혔다.

이제민 부의장은 “우리 정부가 가는 길이 국제적 표준으로 보면 바람직한 길로 가고 있다고 본다”라며 “전세계가 가려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조대엽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점검하고 대표적인 정책 과제들을 선별, 집중하면서, 중장기적 비전도 체계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형수 부위원장은 “결혼이나 출산 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노력을 하겠다"며 "양육 중심의 지원책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일자리, 의료, 주거 등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했다.

조 위원장과 서 부위원장은 새로 위촉됐으며, 이 부의장은 김 위원장은 재위촉됐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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