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024년까지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600억원을 본격 투입한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시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 향상을 위해 불량수도관 교체, 누수탐사·정비,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600억원(국비 318억, 도비 60억, 시비 222억)을 투입해 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군산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현재 현장조사, 누수탐사·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년 차로 접어들면서 올해 사업비 90억원(국비 63억, 도비 9억, 시비 18억)을 확보했고, 하반기에 환경부 사전기술 검토신청 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올해 2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소를 개소해 현재 69%인 유수율을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 85%에 달성하도록 경영수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최영환 수도사업소장은 “군산시에 상수도시설을 현대화로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수도시설의 선진화를 통해 최적의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시민에게 맑은 물 공급 및 고품질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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