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전북을 ‘전지훈련 1번지’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전북의 우수한 체육환경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약 600억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를 낸 전북체육회는 올해에도 전지훈련 유치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북이 전지훈련의 최적지라는 것을 널리 알려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수확을 거두기 위함이다.
  이에 도 체육회는 최근 도내 14개 시군의 훈련장(경기장)과 관광명소, 숙박업소, 먹을거리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된 전지훈련 책자를 제작·배포했다.
  알아보기 쉽게 구분·나열 돼 있는 전지훈련 책자에는 각 시군별 훈련장소를 비롯해 육상과 수영, 축구, 유도, 테니스,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롤러,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전 종목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 책자는 대한체육회와 시도체육회, 경기종목단체, 시도 실업팀, 체육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교 등 전국으로 배포됐다.
  전북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지난 2018년 전북에서 치러진 제99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육 환경을 많이 개선했고 인프라도 조성됐다”며 “타 시도 선수들이 불편없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0개 종목(660개팀·연인원 6만8,563명)의 선수가 전북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약 82억원의 지역경제 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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