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31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남원시는 먼저 1단계로 관내 대기·폐수 배출업소 207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기술지원사업 및 배출사업장 관리사항, 환경정책자금 등에 관한 안내문을 발송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전반에 대한 자체 점검을 유도한다.

이어 2단계로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시단을 운영해 배출허용기준이 초과된 폐수배출시설, 대규모 축산시설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 방치하는 사업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중점 관리 사업장은 전북도와 시군이 교차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3단계로 환경기술지원 신청사업장 및 환경오염 우려사업장에 대해 도청 및 환경전문가와 함께 1대1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명칭, 소재지, 점검일자, 위반내역 등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환경오염물질의 적정 배출 및 처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청정 남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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