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2일 전주 신시가지 대신빌딩 1층에서 전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전주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전북에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신규로 설치돼 교육생 13명을 선발, 150시간의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이 중 12명이 선발돼 체험점포에 입점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교육생들은 4개월간 체험점포에서 점포를 운영하면서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판매전략, 고객응대 요령, 제품진열, 고객관리 등 창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며 전문가의 멘토링도 지원받는다.
전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에 입점한 예비창업자들은 반려동물과 동시 시술이 가능한 헤어샵, 원목에 레진을 접목한 수공예 소품제작 공방, 지역농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카페, 비건 화장품 등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체험점포 운영까지 마친 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교육 결과와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1억 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전북지방중기청 안남우 청장은 "체험점포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개업을 철저히 준비해 성공창업을 이루기 바란다."며 교육생을 격려했다.
한편, 신사업창업사관학교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아이템 중심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해 예비 창업자의 창업 성공률 및 생존율 제고를 위해 이론교육 및 점포경영 체험교육 후 사업화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