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창군 곳곳에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천년고찰 ‘선운사’에서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가족과 함께하는 설날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윷놀이, 스님과 대화, 타종체험, 천마봉 산행, 해맞이, 소원지 쓰기, 108염주 만들기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거나, 새해를 맞아 보다 나만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가족·연인과 함께 성곽을 걸으며 한 해 동안 운수대통을 기원할 수 있는 고창의 대표 관광지 ‘고창읍성’도 연휴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한다. 특히 평근당 소나무숲과 맹종죽이 만들어 내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숲터널은 ‘인생사진’을 찍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하농원’도 양떼 먹이주기 등 각종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장시간 운전과 가사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 주는 데 그만인 게르마늄온천인 ‘석정휴스파’도 명소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동안 펼쳐지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다양한 관광명소 나들이를 통해 가족의 정에 문화를 더해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