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을 설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주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 장 보는 날 운영’과 ‘정읍사랑 상품권 유통 활성화 운동’ 등을 전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유진섭 시장과 공무원들은 22일과 23일 2일 동안 샘고을, 연지, 신태인 3개 시장을 방문해 설날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유 시장은 국내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부진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과 덕담을 나눴다.

이어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성수품을 노인·장애인시설 5개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시는 전통시장 장보기 주간 동안 정읍시청 내 각 부서와 읍면동별로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을 지정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혼잡 없이 시장을 이용하고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장보기 운동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에 전통시장의 적극적인 이용 협조를 요청해‘정읍사랑 상품권’유통 활성화를 통한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샘고을과 연지, 신태인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강화와 화재 예방 등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또, 명절맞이 대청소의 날 운영과 상인교육을 통한 고객서비스 마인드 함양, 물가 안정 자체 관리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골목상권의 뿌리로, 우리 고유의 전통과 정서가 깃든 지역경제의 기반이다”면서“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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