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아베스틸(대표이사 박준두)은 22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올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군산시에 백미(10kg) 650포(17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주)세아베스틸은 지난 2012년 군산시와 ‘행복나눔 지역복지’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노사가 서로 협력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저소득 청소년 공부방 지원사업, 추석 명절 지원,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서현승 노조위원장은 “회사와 사원들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세상을 아름답게’한다는 세아베스틸의 정신으로 군산시와 함께 더불어 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도 22일 군산시청에서 파랑새지역아동센터 등 46개 지역아동센터에 설맞이 이웃사랑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은행 이성란 부행장과 군산지역금융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센터 아동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 꾸러미 100상자(2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작은 것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사업”이라며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사)전국한우협회 군산지부(지부장 이영철)에서는 한우고기 98kg(343만 원 상당)을 군산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한우고기는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 식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영철 지부장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한우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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